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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 30. 00:27

KTUG 5주년 학술발표회 Other interests2007. 1. 30. 00:27

지난 1월 27일 토요일 고등과학원에서 KTUG 5주년 학술발표회가 있었다. TeX이라는 기막힌 언어에 언제나 감탄하고 있었지만, 이와 관련된 학술발표회는 생각지도 못했다. TeX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KTUG의 전설적인 인물들을 본다는 생각에 약간 흥분까지 되었다.

발표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10:00-10:10 개회사(김강수), 환영사(박형주)
10:10-10:45 TeX: 조판, 그 이상의 가능성(수원대 수학과 조진환)
11:00-11:30 PDF 전자문서와 폰트의 저작권(동국대 법학과 김도현)
11:30-12:00 유니코드 한글 LaTeX의 개발 현황(KTUG director 김강수)
12:00-13:30 점심 및 자유토론
13:30-14:00 보충수업(김강수)
14:00-14:30 PSTricks를 이용한 함수의 플로팅(공주대 경제학부 조인성)
14:30-15:00 레이텍과 DB와의 만남(광주 에덴병원 김병룡)
15:15-15:55 레이텍을 이용한 문서의 모듈화((주)토필드 이호재)
15:55-16:15 hangul-ucs를 이용한 중세국어조판(연세대 이기황)

그리고 이어서 한국 텍 학회 창립 총회

16:30-17:00 진행: 이기황(학회 창립 준비 위원장)

TeX으로 수학 논문만 쓰던 사람에게는 이번 학술발표회가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중세 국어의 조판이야 KTUG에서 몇 번 보았던 내용이지만, 제품 사용 설명서를 모듈화해서 자동으로 처리하는 건 특히 멋졌다. 또, TeX의 세계에 온갖 재주꾼들이 많다는 것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TeX에다 Perl, MySql까지 쓸 줄 아는 산부인과 의사도 있었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만나뵙고 싶었던 분은 KTUG director인 김강수 님. KTUG 게시판의 "도은이 아빠"님이다. 도은이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뵈니 완전 붕어빵이었다. ^^ 머리색만 빼고.

게시판을 보아도 알 수 있지만 도대체 이 분은 모르는 게 무얼지 궁금할 정도로 대단한 분이다. 속칭 Guru라는 게 이런 분을 일컫는 말일 듯. 발표를 하실 때도 농담도 듬뿍 섞어가며 재미있게 말씀하셔서 내내 웃으며 들었다.

김강수 님의 발표를 들어보면, TeX에서 한글이 돌아가도록 만든 분들의 노고와 고투가 어떠했을지가 느껴진다. 이런 분들이 아니었으면 지금 우리가 TeX을 이렇게 편하게 쓸 수 있을까. 이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한국 텍 학회(KTS, Korean TeX Society) 창립 총회에서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일은 임원진 선출이었다. 회장에는 공주대 경제학과의 조인성 교수, 부회장에는 KTUG director 김강수, 감사에는 고려대 사학과의 조명철 교수가 선출되었다. 이제 막 첫걸음을 뗀 한국 텍 학회가 앞으로 큰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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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uzz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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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ecibo 2007.11.29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학회에 참석을 했었습니다.
    도은이아빠가 누구일까 정말 궁금했었는데, 학회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궁금증을 이 블로그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2. anonymous 2008.04.26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eX를 수학과 박사논문 쓰시는 분이 '텍'이라고 부르던데요... '텍'으로 완전 정착된 건가요? '텍스'라고 불러도 되나요?

    IT쪽에는 Lex & Yacc 라는게 '렉스와 야크'라고 이렇게 불리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