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 23. 12:12
The 4th RIMS-SNU Joint Symposium Math2007. 2. 23. 12:12
지난 2월 13일과 14일에 제 4차 RIMS-SNU 합동 심포지움이 서울대에서 열렸다. 작년 2월에 Kyoto에서 열렸던 3차 심포지움에는 포스터 세션으로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구경...도 잘 못했다.
강연 가운데는 Kazuya Kato 교수 걸 듣고 싶었는데 급한 일이 있어서 시간이 안 맞았다. 겨우 포스터들만 구경할 수 있었는데, 대체로 한국 학생들은 깔끔하면서도 예쁘게 만들었고, 일본 학생들은 어쩐지 좀 엉성하게 만든 포스터를 들고 왔다. 한국 학생들이 컴퓨터에 좀더 익숙해서일까.
Kato 교수는 "심하게" math-oriented한 사람으로 유명한데, 이번 포스터 세션에서는 한국 학생의 설명을 들으면서 계속 "아, 아아아, 아~, 아아!"를 큰 소리로 연발해서 발표장소 입구에서부터 들릴 정도였다.
일본 학생들이 붙여 놓은 포스터 가운데 아주 깨는 포스터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吉野 太郎(Taro Yoshino)의 것. 색종이를 고양이 모양으로 잘라서 붙여 놓았다. 디카가 없어 못 찍었는데, 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다채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더 충격적이었던 포스터는 山下 剛(Go Yamashita)의 p-adic Hodge theory. 폰카라 잘 안 보이는데, 아마도 벽에 붙여놓고 바로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좀 더 선명하고 큰 사진은 블로그 a way of thinking을 보면 된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다.
강연 가운데는 Kazuya Kato 교수 걸 듣고 싶었는데 급한 일이 있어서 시간이 안 맞았다. 겨우 포스터들만 구경할 수 있었는데, 대체로 한국 학생들은 깔끔하면서도 예쁘게 만들었고, 일본 학생들은 어쩐지 좀 엉성하게 만든 포스터를 들고 왔다. 한국 학생들이 컴퓨터에 좀더 익숙해서일까.
Kato 교수는 "심하게" math-oriented한 사람으로 유명한데, 이번 포스터 세션에서는 한국 학생의 설명을 들으면서 계속 "아, 아아아, 아~, 아아!"를 큰 소리로 연발해서 발표장소 입구에서부터 들릴 정도였다.
일본 학생들이 붙여 놓은 포스터 가운데 아주 깨는 포스터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吉野 太郎(Taro Yoshino)의 것. 색종이를 고양이 모양으로 잘라서 붙여 놓았다. 디카가 없어 못 찍었는데, 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다채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더 충격적이었던 포스터는 山下 剛(Go Yamashita)의 p-adic Hodge theory. 폰카라 잘 안 보이는데, 아마도 벽에 붙여놓고 바로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좀 더 선명하고 큰 사진은 블로그 a way of thinking을 보면 된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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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석사생도 전부 참석하라는 문자가 와서 갔는데 석사 신입생은 혼자뿐...
포스터 세션만 보고 나왔는데 아는게 없으니 무슨말인지 도통 알 수 없더군요...
저 고양이 그림있는세션 기호나 봐두려고 열심히 봤더니 설명을 해주려고 하는데 수학도 모르고 말도 안통해서 고역이었습니다.
설명해준 일본분에게 미안하더군요...
좋은 기회를 날려버린 불참자들에게 애도를.
전에 수학과에서 제 분야 관련 콜로퀴엄을 한다 해서 가 봤더니 두시간 내내 칠판 가득히 필기하면서 하더군요. 커다란 칠판 세개가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는 것이 장관이라면 장관인... ^^ 그런식의 세미나는 처음 봤는데, 학회 포스터마저 저렇게 하리라고는 생각못했습니다. "역시 수학자들이군" 해야 하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