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슬픕니다 ... 벌써 24살이 된 제가 중,고등학교때 정말 호기심 가득하며 엉뚱한 질문을 거의 매일 몇개씩 올리고 학교 다녀오면 답글이 달려있었는데 ... 그땐 그냥 시간 많은 어느 학교 과학선생님이겠거니 했는데 ... 그렇게 엉뚱하고 호기심 많은 질문 중 유일하게 기억에 남은 질문은, 별기과학자님은 뭐하시는 분이세요? 나이는 몇살이세요? ... 그때 기억으로는 그냥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가볍게 대답해주신 것으로 기억한다 ... 사람들은 말한다 ... 컴퓨터로는 사람의 감정을 전할 수 없다고 ... 하지만 난 느껴봤다 ... 비록 어린 나이에 이렇게 늦은 시기지만, 별기과학자님의 온기와 마음을 느꼈었다고 ... 굉장히 너무 굉장히 늦어버린 것을 알겠지만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09년 7월 22일, 별기과학자님에게 호기심 어린 엉뚱한 질문을 매일 하던 소년이 24살이 되어 눈물을 흘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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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슬픕니다 ... 벌써 24살이 된 제가 중,고등학교때 정말 호기심 가득하며 엉뚱한 질문을 거의 매일 몇개씩 올리고 학교 다녀오면 답글이 달려있었는데 ... 그땐 그냥 시간 많은 어느 학교 과학선생님이겠거니 했는데 ... 그렇게 엉뚱하고 호기심 많은 질문 중 유일하게 기억에 남은 질문은, 별기과학자님은 뭐하시는 분이세요? 나이는 몇살이세요? ... 그때 기억으로는 그냥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가볍게 대답해주신 것으로 기억한다 ... 사람들은 말한다 ... 컴퓨터로는 사람의 감정을 전할 수 없다고 ... 하지만 난 느껴봤다 ... 비록 어린 나이에 이렇게 늦은 시기지만, 별기과학자님의 온기와 마음을 느꼈었다고 ... 굉장히 너무 굉장히 늦어버린 것을 알겠지만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09년 7월 22일, 별기과학자님에게 호기심 어린 엉뚱한 질문을 매일 하던 소년이 24살이 되어 눈물을 흘리며 ...-
슬픔 님의 글을 보신다면 별기과학자님께서 저 세상에서나마 기뻐하실 겁니다.
아버지를 이렇게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떠나신지 3년이 훌쩍 넘었군요.
아직도 아버지의 납골당에 갈때면 떠난 슬픔과
그리움에 눈물흘립니다.
아버지는 지금 그리 이뻐하시던 강아지 쫄랑이와 함께
납골되어 계십니다. 아버지가 떠난 2년여후
죽었거든요. 혼자 납골당에 남아있는 외로움이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OMP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저는 현재 27살에 해외서 건설회사에 다니는 사람 입니다. 중학생 때 귀가 후 늘 별기과학자님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게 하나의 일과였습니다. 십년도 더 지나 문득 생각나 검색을 해보았는데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