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 27. 11:30
TeX: 조판, 그 이상의 가능성 카테고리 없음2007. 1. 27. 11:30
KIAS에서 개최된 KTUG 5주년 학술발표회에 왔다.
첫 강사는 수원대의 조진환 박사. ChoF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한글TeX의 살아있는 전설인 분이다.
강연 제목은 학술발표회 제목과 같은 "TeX: 조판, 그 이상의 가능성"이었다. Typography란 무엇인지, TeX의 발전은 어떠하였는지에 대한 개관이 주제였다.
다른 것보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LuaTeX이었다. TeX 속에 Lua 언어를 내장한 것이다. 자료를 동적으로 처리한 결과를 TeX으로 만들려면 항상 다른 프로그램을 먼저 거쳐야 하는 점이 불편했는데, 아예 TeX 속에 언어를 하나 집어 넣었으니 그야말로 획기적이라 하겠다.
Perl을 이용한 PerlTeX이 있긴 하지만, 이건 TeX 파일을 외부에서 처리한 다음 다시 TeXing하는 것이어서 TeX을 이용한 직접적인 처리와는 다르다. TeX이 조판용으로는 최고의 언어지만, 자료를 처리하는 범용적 목적으로는 한계가 있었는데 LuaTeX은 그 한계를 뛰어넘는 일이다.
조진환 박사님의 얘기로는, 중국 우한에서 있었던 학회에서 네덜란드 사람이 즉석에서 내놓은 아이디어였다는데, 그날 저녁에 구현 방법이 완전히 나오고, 다음날 실행되는 데모 버전까지 만들어졌다고 한다. TeX의 고수들이 노니는 경지는 정말 무시무시하다.
수많은 언어 가운데 하필 Lua를 고른 이유는 가장 작고 가벼워서라고 한다.
LuaTex 홈페이지 - 아직은 documentation말고는 내용이 많지 않다.
Lua 언어 소개(한글 위키)
첫 강사는 수원대의 조진환 박사. ChoF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한글TeX의 살아있는 전설인 분이다.
강연 제목은 학술발표회 제목과 같은 "TeX: 조판, 그 이상의 가능성"이었다. Typography란 무엇인지, TeX의 발전은 어떠하였는지에 대한 개관이 주제였다.
다른 것보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LuaTeX이었다. TeX 속에 Lua 언어를 내장한 것이다. 자료를 동적으로 처리한 결과를 TeX으로 만들려면 항상 다른 프로그램을 먼저 거쳐야 하는 점이 불편했는데, 아예 TeX 속에 언어를 하나 집어 넣었으니 그야말로 획기적이라 하겠다.
Perl을 이용한 PerlTeX이 있긴 하지만, 이건 TeX 파일을 외부에서 처리한 다음 다시 TeXing하는 것이어서 TeX을 이용한 직접적인 처리와는 다르다. TeX이 조판용으로는 최고의 언어지만, 자료를 처리하는 범용적 목적으로는 한계가 있었는데 LuaTeX은 그 한계를 뛰어넘는 일이다.
조진환 박사님의 얘기로는, 중국 우한에서 있었던 학회에서 네덜란드 사람이 즉석에서 내놓은 아이디어였다는데, 그날 저녁에 구현 방법이 완전히 나오고, 다음날 실행되는 데모 버전까지 만들어졌다고 한다. TeX의 고수들이 노니는 경지는 정말 무시무시하다.
수많은 언어 가운데 하필 Lua를 고른 이유는 가장 작고 가벼워서라고 한다.
LuaTex 홈페이지 - 아직은 documentation말고는 내용이 많지 않다.
Lua 언어 소개(한글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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