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19. 12:08
마츠시마 Life in campus2008. 11. 19. 12:08
센다이에서 있었던 학회가 끝난 토요일 오후, 유명한 마츠시마(松島)로 관광을 갔다.
松島や ああ松島や 松島や
말로만 듣던 마츠시마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어서, 학회 내내 느꼈던 좌절감(?)을 잊을 수 있었다.
일본 3경(日本三景)의 하나로 손꼽힌다는 말이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기기묘묘하면서 아기자기하면서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잃을 지경이었다. 생각해 보니 일본식 정원이라는 게 마츠시마를 묘사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많은 시인들이 마츠시마의 아름다움을 찬탄하였지만, 역시 다음 하이쿠가 가장 적절하면서도 걸작이 아닐까 싶다. 바쇼(芭蕉)의 작품으로 알고 있었는데, 검색해 보니 실제로는 田原坊의 작품인가 보다.
마츠시마여 / 아아 마츠시마여 / 마츠시마여
반응형
'Life in camp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남수학회 2009년 학술발표회 (5) | 2009.07.16 |
---|---|
고등과학원 독립안 공청회 (0) | 2009.01.16 |
Dumb and Dumber (8) | 2008.11.17 |
오늘 점심 (8) | 2008.09.30 |
Austria Hagenberg 도착 (4) | 2008.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