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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3. 21:03

북한 수학 논문 보신 적 있습니까? Math2009. 6. 3. 21:03

  창간일 : 1957년 3월 25일
  발행처 : 평양, 과학기술출판사
  서지정보 : 분기/4X6배판/약 50쪽
  내용정보 : 집합론, 대수학, 기하학, 해석학, 확률론 등에 관한 논문 게재


논문의 시작이 아주 황당하다.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우리는 기초 수학의 분과인 코호몰로지차원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다른 논문도 대부분 이렇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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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uzz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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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ㄹㄹㄹ 2009.06.03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비전공자라 잘 모르겠는데 저 논문의 수준이나 학술적 가치는 어느정도인가요?

  2. Favicon of http://bashuum.egloos.com BlogIcon k 2009.06.03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어학 논문은 저 얘기가 훨씬 더 깁니다. 구체적으로 김일성이 ~~ 전집 몇 권 어디에서 '블라블라'라고 교시하신 바와 같이, 언어는 민족 주체성과 불가분 블라블라... 하여 수령님과 장군님의 교시를 받들어 다음과 같은 연구를 진행하였다, 하는 서문이 보통 두세 쪽이지요.

  3. Favicon of http://danew.net BlogIcon danew 2009.06.03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공 교과서도 저렇게 시작하지요 -_-

  4. EOP 2009.06.04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같은 세상에 북쪽을 찬양 고무하는 내용을 블로그에 버젓이 올리시다뇨! 조심하세요 ^^

  5. Favicon of http://zariski.egloos.com/ BlogIcon 추유호 2009.06.04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불온한 논문이 다 있나! ㅋㅋ
    재미있네요.

  6. Favicon of https://www.valken.net BlogIcon 이쁜왕자 2009.06.04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 논문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7. Favicon of http://fischer.egloos.com BlogIcon 漁夫 2009.06.08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치겠습니다. 이거 참......

  8. Hong 2009.07.07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쁘냐... 업뎃 좀 해라.

  9. echo 2009.07.07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웬만하면 우리말 용어를 사용할 줄 알았더니 그렇지도 않은가보군요. 그로텐디크.. 는 사람이름이라 그렇다 쳐도 코호몰로지는 적당한 용어를 못찾았나..
    '릉'은 무엇의 번역일지요.

    • whitehol 2009.07.08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한보다는 조금 적은 거지 (수학자들끼리만 쓸 만한 말은 그냥 원어대로 쓰는 건 저쪽도 마찬가지라서) 북한 용어도 원어 비중이 제법 됩니다. '벡토르'(벡터)처럼 러시아어 발음을 기준으로 한 것이 많다는 것이 다릅니다.

      앞뒤로 그라프, 정점 같은 그래프 이론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릉은 그래프의 선(edge, arc)을 번역한 말로 추측할 수 있겠습니다. 한자 稜이나 楞이 대응됩니다.

  10. 나비 2009.07.18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오히려 1950, 60년대 화학교과서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고요? 김일성 찬양 내용이 전혀 없어서요. 바로 내용으로 시작하더라고요. 인문계는 모르겠는데 자연계에서는 1970년대쯤에야 '이짓'이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11. Favicon of http://kunggom BlogIcon Kunggom 2010.01.10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KC2008이라… Inverse Search 정도는 한번 보여줘야 놀라겠지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북한이 망가진 이유 중의 하나로, 학문의 영역까지 김부자 우상화가 침투한 것을 꼽고 있습니다. 역시 수학 논문에도 김부자 찬양은 빠지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