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 9. 그밖에 Life in campus2016. 5. 21. 11:08
1.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한국에서 쓰던 070 전화를 들고 와서 연결하면 한국으로 전화 거는 건 한국 시내 전화 요금 정도로 해결된다.
2. 미국에서 찍은 사진을 양가 부모님께 전하려니, 다들 스마트폰을 쓰지 않으시는 데다, 이메일로 보내기에는 사진의 양도 문제였다. 번거롭기도 하고. 그래서 어머니 댁 컴퓨터에 미리 내 구글 아이디를 저장해 놓고 온 다음, 폰의 사진을 구글 포토에 연동시켜 놓았다. 그러면 폰으로 찍은 사진이 구글 포토에 업데이트 될 때마다 한국에서 새 사진을 보실 수가 있다.
3. 한국에서도 안 보던 TV 프로그램들을 미국 와서 열심히 보고 있다. 아무래도 여기서는 저녁에 갈 데도 없고 해서 한국 드라마 같은 걸 많이 보게 된다. 한국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몇 시간만 지나면 바로 동영상이 올라온다. 주로 보는 사이트는 http://www.ondemandkorea.com 회원 가입 필요 없고, 광고만 봐 주면 된다. 광고가 지겨우면 구글 크롬에서 광고차단 확장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보면 된다.
4. 듣고 갔던 일이긴 하지만, 미국에서 파는 수건의 품질이 매우매우매우 좋지 않다. 이걸 이 돈을 주고 사야 하나 싶을 정도. 그래서 수건 많이 들고 가라고 들었는데, 설마 싶어 많이 안 들고 갔더니 미국 수건 사서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애초에 한국에서 짐 쌀 때 완충용으로 수건을 꽉꽉 채워가는 게 낫다. 큰 목욕 수건 서너 장, 보통 수건 스무 장 정도. 그냥 집에 있는 수건 다 들고 가서 미국 수건 안 산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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