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스펀지에 나왔던 "덴마크 회색 코끼리"는 원래 문제가 영어로 되어 있던 것이라 우리에게는 약간 안 맞는 편이다.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녹화할 때, "나라 이름의 두 번째 글자로 시작하는 영어 동물 이름을 쓰시오"라고 했더니, "마우스"라고 쓴 사람들이 많았다. "덴마크"는 나왔는데, 두 번째 글자라니까 당연히 "마"를 생각했던 것. 아예 영어로만 쓰게 했어야 하는데, 미처 생각을 못 했던 탓이다.
이 심리 문제를 우리 말에 맞게 바꿔 볼 수 없을까 잠깐 생각해 봤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한글 자음이 14개뿐이어서인지, "Denmark"처럼 압도적인 나라 이름이 별로 없다. 게다가 원래 이름과 흔히 쓰는 한자식 이름을 모두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혹시 그럴 듯한 예가 생각나신 분?
이 심리 문제를 우리 말에 맞게 바꿔 볼 수 없을까 잠깐 생각해 봤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한글 자음이 14개뿐이어서인지, "Denmark"처럼 압도적인 나라 이름이 별로 없다. 게다가 원래 이름과 흔히 쓰는 한자식 이름을 모두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혹시 그럴 듯한 예가 생각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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