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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6. 23:42

음수 곱하기 음수는 양수 Math2009. 2. 6. 23:42

최근 네이버 오늘의 과학에 글을 쓰고 있다.

지난 2월 3일에 게시된 글의 주제는 "음수와 음수를 곱하면 왜 양수인가"였다. 이유를 한 마디로 하면 "그게 가장 자연스러우니까" 정도일 텐데, 이런 걸 설명하려면 이런저런 비유를 들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어떤 수학적 개념을 이해할 때 자기만의 모델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람에 따라 어떤 비유는 듣자마자 "아, 그렇구나"!라고 생각하는가 하면 다른 비유에 대해서는 "그게 뭔소류?"라는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다. 이게 심해지면 서로 댓글로 싸우는 사태가 벌어진다.

음수 곱하기 음수는 양수로 정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기 때문에, 주입식이든 뭐든 음수 계산을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스스로도 이걸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양적 변화가 질적 변화를 유발했다고 할까. 얼마나 자연스러우면 왜 이것이 문제가 되는지를 생각하지 못하고 "당연하지"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수두룩할까. (-1)x(-1)=1을 이용하여 (-1)x(-1)=1을 보이는 순환논증도 수두룩하고.

그나저나, 네이버 지식iN과 연계해서, 내가 던진 질문에 대해 사용자들이 올린 답변 중에 하나를 고르라는데 답변 수가 200개를 넘는다. 답변을 고르기는커녕 다 읽어볼 수도 없는 상황인데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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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uzz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