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5. 21:52
2011 수능과 그레고리력 Math2010. 11. 25. 21:52
지난 11월 18일 치러졌던 대학 수학능력 시험은 예년에 비해 다소 어려웠다는 평이다.
특히 언어 영역의 비문학 읽기에서 나온 "그레고리력"은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닌데도, 평소 접해 보지 못한 내용이어서인지 많은 학생들에게 어려웠던 것 같다. (홀수형 32~36번 문제)
사실, "달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양력과 음력은 왜 다를까?" 같은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 보고 관련 내용을 찾아보았다면 전혀 어려운 내용이 아니었을 것이다. 평소에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해도, 국사 시간에 배우는 각종 "역법"에 대해 조사해 보기만 해도 좀 낫지 않았을까?
우리나라 학생들의 공부가 호기심 해결이 아니라 지식 외우기에 가깝다는 서글픈 현실에서, 그레고리력이 초난문이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그래서 이런 글을 자주 읽어야 한다는 말씀.
반응형
'M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학 달력 (16) | 2011.03.04 |
---|---|
인간의 두뇌는 확률 문제를 풀기에 적합하지 않다 (17) | 2011.02.25 |
Benoit Mandelbrot 사망 (7) | 2010.10.17 |
ICM 2010 첫째 날 (9) | 2010.09.18 |
ICM 2010 도착 다음 날 (4) | 2010.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