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당신 안의 과학자"에 최박사 님께서 세 아이의 나이를 맞히는 유명한 퍼즐을 올리셨기에, 생각이 나서 옛날에 만든 문제 하나 올려 본다. 숫자를 전혀 안 쓰고 이런 종류의 퍼즐을 만들 수 없을까 생각하다 나온 문제. 최박사 님 글을 긁어다 살짝 바꿨다.
고교 동창인 두 친구가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마주쳤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고교 동창인 두 친구가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마주쳤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 아니, 이게 얼마만이야. 잘 지내지?
= 그냥저냥 사는 거지, 뭐. ㅎㅎ 너는?
− 나도 뭐 그냥저냥. 가족들은? 애가 둘이었던가?
= 응, 남자 애 둘이지, 애들이랑 마누라도 잘 있어.
− 그래, 근데 애들 나이들이 이제 어떻게 되지?
= 애들 나이의 곱이 내 나이와 같지.
− (한참 계산해 보더니) 음, 그거만 가지고는 모르겠는데……. 혹시 쌍둥이인가?
= 응? 쌍둥이냐니? 아참, 난 생일이 빨라서 학교 한 해 일찍 갔거든. 그러니까 난 너보다 한 살이 적지.
− 아하, 그렇다면 이제 알겠구만. 그나저나, 지금부터 날 형님이라고 불러.
문제 나갑니다 : 두 번째 남자의 두 아이의 나이는 각각 몇 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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