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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Life'에 해당되는 글 47

  1. 2010.01.07 교통사고 목격 11
  2. 2009.11.16 단속중 3
  3. 2009.08.01 후배가 죽었다. 2
  4. 2009.05.13 우리 딸의 산수 실력 7
  5. 2008.12.06 미인도 4
  6. 2008.11.24 사자성어 3
  7. 2008.11.05 MATROPOLITAN GOVERNMENT 7
  8. 2008.11.03 결혼 7
  9. 2008.10.05 피터가 말하길 10
  10. 2008.09.28 가문의 영광 3
2010. 1. 7. 19:27

교통사고 목격 Ordinary Life2010. 1. 7. 19:27

오늘 남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교통사고를 목격하였다.

나는 1차로로 달리고 있었는데, 3차로를 달리던 작은 트럭 한 대가 비틀비틀거렸다.

졸음 운전이라기보다는 뭔가 균형을 잃은 듯 비틀거리더니, 바퀴가 들썩들썩 움직일 정도로 차가 흔들렸다.

급기야 옆으로 넘어진 트럭이 내가 달리던 1차로까지 미끄러져 중앙분리대 앞에서 멈췄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속도를 늦추었던 덕에 (그 와중에 뒷 차 간격까지 살펴 본 나) 사고난 트럭 바로 앞에서 차를 세울 수 있었다.

뒤에 따라오는 차 없나 다시 한번 보고 비상등을 켜 놓고 차에서 내렸다. 핸드폰으로 112에 신고를 하면서 트럭에 다가가니, 너무나 멀쩡한 모습으로 운전자가 창문으로 빠져 나왔다. 괜찮으냐고 묻고 있는 사이에 두 명이 더 빠져 나왔다. 다행히 다들 다친 데는 없어 보였다. 사고 현장인데도 어쩐지 조금 코믹한 상황이었다.

트럭에 쌓였던 짐이 쏟아져서 2차로를 절반 정도 가리긴 했지만, 차량이 많지는 않아서 교통 상황에 큰 문제는 없었다.

사고 뒤처리하는 모습은 몇 번 보았지만, 눈앞에서 차가 넘어지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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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uzzlist
2009. 11. 16. 17:31

단속중 Ordinary Life2009. 11. 16. 17:31

어제 애를 태우고 가던 중 주정차 금지 구역에서 생긴 일.

호기심 많은 우리 딸, 왜 차를 세우면 안 되느냐, 차를 세우면 어떻게 되느냐 등등을 물었다.

그래서 이곳은 차가 많이 다니는 길이어서 길가에 차를 세우면 안 된다는 설명과 함께, 차를 세우면 저기 위에 있는 카메라에 찍혀서 벌금을 물게 된다고 설명해 주었다.

잠시후, 주정차 금지 구역을 지나 달리는 중에 우리 딸이 이런 말을 한다.

"엄마, 아빠, 나 '단속중'이 영어로 뭔지 안다."

"단속중"을 영어로? 6살짜리가 알만한 단어는 아닌데? 그래서 뭐냐고 물었더니...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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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uzzlist
2009. 8. 1. 01:41

후배가 죽었다. Ordinary Life2009. 8. 1. 01:41

며칠 전, 수학과 후배인 최성은이 죽었다는 연락이 왔다. 나랑 지도교수가 같으니 내게는 사매 뻘.

건강이 많이 안 좋아서 여러 차례 휴학을 하더니,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었나 보다.

고등과학원 멘토 교수였던 박ㅎㅈ 선생님께서 서울대 대학원 특강을 하실 때, A+를 받은 단 두 명 가운데 한 명일 정도로 똑똑한 후배였는데 너무나 안타깝다. 박ㅎㅈ 선생님도 소식을 들으시고는 안타까워 하셨다.

성은이의 명복을 빈다.

고 최성은
서강대 수학과 졸업. 
서울대 수학과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 휴학 중 사망.

최성은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sharff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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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13. 16:45

우리 딸의 산수 실력 Ordinary Life2009. 5. 13. 16:45

요즘 우리 딸이 산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을 넘지 않는 덧셈은 손가락 쓰지 않고도 할 수 있고, 10을 넘어가는 덧셈도 비교적 잘 하고 있다.

어느 날은 나에게 덧셈 문제를 내 달라고 해서, 장난 삼아

"1조 더하기 1조는?"

하고 물었더니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 손가락 두 개를 보여 주며, 1조에 1조를 더하면 2조가 된다고 알려줬다.

시험 삼아,

"1만 더하기 1만은?"

하고 물어보니,

"2만."

이라고 정확히 답한다. 그러면

"백 더하기 백은?"

"2백."

오오, 제법인데?

"2백 더하기 3백은?"

"5백이지 뭐야."

백+백=2백에서 2백+3백=5백까지 유추할 수 있다니, 우리 딸 대단하구나...라고 생각하며 다시 물었다.

"그럼 4백 더하기 4백은?"

잠깐 생각한 우리 딸의 답.

"이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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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6. 00:53

미인도 Ordinary Life2008. 12. 6. 00:53

좀전에 화제의 영화 "미인도"를 보고 왔다.

스토리가 튀고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했지만, 그림 보는 재미에 그런 대로 볼만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면들도 괜찮았고.

그런데 내용을 떠나, 왕은 스스로를 "짐(朕)"이라 부르고 신하들은 왕을 "전하(殿下)"라고 부르는 코미디가 영화 보는 내내 거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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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4. 19:43

사자성어 Ordinary Life2008. 11. 24. 19:43

선생님: 어떤 일에 놀라거나 무서워서 아무 것도 못하고 넋을 잃고 가만히 있음을 뜻하는 사자성어는?
학생들: 몰라요.
선생님: 힌트 줄게. ㅁ으로 시작하는 네 글자야.
학생들: "멍때린다"요!

@ 아내의 이야기를 살짝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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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uzzlist
2008. 11. 5. 22:53

MATROPOLITAN GOVERNMENT Ordinary Life2008. 11. 5. 22:53

MATROPOLITAN? METROPOLITAN?

황당한 지하철 환기구 발전 계획(어느 풍차마을 이야기 - ExtraD)을 보면서, 서울시 공무원들이 과학만 못 하는 줄 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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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3. 22:48

결혼 Ordinary Life2008. 11. 3. 22:48

우리 딸이 오늘 청혼을 받았다.

어린이집 친구가 자기랑 결혼하자고 했단다.

그래서 뭐라고 대답했냐고 물었더니, 결혼하겠다고 대답했다고.... OTL

사위될 놈 얼굴도 모르는데...

어떻게 생긴 애냐고 물었더니, 우리 딸 왈 "얼마나 멋진지 몰라요"....

우리 딸은 올해 다섯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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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5. 20:11

피터가 말하길 Ordinary Life2008. 10. 5. 20:11


가장 가까이 있는 책을 집으세요 
23쪽을 펴세요. 
다섯 번째 문장을 찾으세요. 
이 지시사항들과 함께, 그 문장을 당신의 블로그에 올리세요.


전공서적, 학술지, 논문들 사이에 파묻혀 있던 보통(?) 책을 꺼내서 23쪽을 펼쳤는데, 헉!

다. 그러나 그 아줌마 입장에선 그 친구도 유령이었을 것이다. 수금하는 날에만 유의미한.

이게 23쪽의 전문이었다. -_-;;;

@ 도대체 "피터"가 누구인지는 "피터는 과연 누구일까요?(류광의 번역 이야기)"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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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28. 00:16

가문의 영광 Ordinary Life2008. 9. 28. 00:16

달리기에 한맺힌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딸, 릴레이 선수로 뛰다.



체육대회 전에 "달리기 1등 했어요. 달리기 선수 할 거예요."라고 할 때만 해도 달리기 1등 한 번 했다고 장래 희망이 무슨 달리기 선수로 바뀌었나 싶었는데, 그게 릴레이 선수로 뛴다는 소리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나나 아내나 달리기 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사람들인지라 우리 딸이 달리기 선수로 뛴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제법 잘 뛰어서 백팀 우승의 "1번" 공신이 되는 걸 보니 감동이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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