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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런닝맨 산수 레이스 해답
Puzzle | 2012/01/12 09:02
런닝맨 산수 레이스에 대한 글에 여러 분이 댓글로 답을 달아주셨다.

소희 팀이 과연 1을 만들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는데, 의외로 여러 가지 깔끔한 답안이 가능하였다.

연산 기호를 모두 쓴다거나 반대로 연산 기호를 최소로 하는 식으로 제한을 둔 답안에 대해서는 원글에 이쁜왕자가 단 트랙백을 참조하시라.

비밀 댓글로 답안을 달았던 분들도 있어서 보기 좋게 모으는 것으로, 날로 먹는 포스팅 완성.

RedPain
설리: 9-7-2+5-2-root4

ncity
지효: 1+(√9-3)x876
소희: (29+18)÷47
효린: 1-(√64-8)x53
설리: 5-4-(2-2)*97

whitehol
[지효]
16 ÷ 8 + 9 - 7 - 3
8 ÷ √16 + 9 - 7 - 3
[소희]
17 ÷ (√49 + 8 + 2)
[효린]
8 × 4 - √36 × 5 - 1
5 - 1 × 6 × 8 ÷ (4 × 3)
[설리]
9 - 7 - 2 + 4 + 2 - 5
2 + √9 - 5 + 7 - 4 - 2

하얀까마귀
[소희]
sqrt((81+2)/(79+4))
(87+sq(4)+2)/91
(18+7+4)/29 

이쁜왕자
[소희]
(19+28)/47 
(29+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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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런닝맨 산수 레이스
Puzzle | 2012/01/05 23:39

TV를 거의 보지 않는 우리 딸이 유일하게 꼭꼭 챙겨 보는 프로그램인 런닝맨.

이번 신년특집 방송에서는 미션을 수행하여 얻은 여섯 개의 숫자와 연산 기호를 이용하여 1을 먼저 만드는 팀이 우승하는 내용이었다. 이름하여 "산수 레이스".

이런 종류의 문제를 쉽게 해결하려면 수가 크지 않은 편이 좋은데, 출연진 모두 산수에 대해 감이 없어서인지 무턱대고 큰 수를 고르는 경향이 있었다. 6이나 9를 고르는 것은 그나마 뒤집어서 두 경우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인데, 아마 런닝맨의 까다로운 PD는 이런 식으로 해결한 답을 인정하지는 않을 것 같다. 덧셈 기호 +를 돌려 곱셈 기호 ×로 쓴다거나, 뺄셈 기호 -를 돌려 나눗셈 기호 /로 쓰는 것도 역시 인정하지 않을 듯.


가장 먼저 결선 장소에 도착한 팀은 연산기호가 열한 개나 되는 지효, 시원, 민호 팀. 뺄셈 기호가 많아서 단연 유리. 척 봐도 여러 가지 답이 가능하다.



두 번째로 도착한 소희, 재석, 종국 팀. 뺄셈 기호는 하나도 없고 괄호만 잔뜩이라 도무지 가망이 없어 보인다. 과연 이걸로 1을 만들 수 있을까? 평소 능력자 김종국의 모습이라면 어떻게든 뺄셈 기호 하나라도 확보하고 결선 장소로 왔을 텐데, 이번 방송에서는 평소의 날카로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세 번째는 효린, 석진, 광수 팀. 곱셈 기호가 잔뜩이라 곤란할 뻔했으나, 그나마 뺄셈 기호가 둘이어서 괄호랑 잘 섞어 쓰면 1을 만드는 게 어렵지는 않다.


꼴찌로 도착한 설리, 개리, 하하 팀. 역시 뺄셈 기호가 많아 1을 만들기가 쉬운 편.

자, 여러분도 한번 도전을!

지효: 9, 8, 7, 6, 3, 1,  √,  √, √, ×, ×, ÷, +, -, -, -, ( )
소희: 9, 8, 7, 4, 2, 1, ( ), ( ), ( ), ( ), √, +, +, ÷
효린: 8, 6, 5, 4, 3, 1, ( ), -, -, ÷ , ×, ×, ×, √
설리: 9, 7, 5, 4, 2, 2, -, -, -, +, +, ×, √, ( )

@ 숫자는 모두 써야 하지만 연산 기호는 다 안 써도 되며, 숫자를 붙여서 두 자리 이상의 수로 만드는 것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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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Fraleigh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Math | 2011/12/03 00:04
아마도 전세계 수학과에서 현대대수학 교재로 가장 널리 쓰이는 책이 John B. Fraleigh의 A First Course in Abstract Algebra가 아닐까 싶다. 다행히 한국어 번역판도 있어서,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꽤 많은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Fraleigh의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이상하게도 이 이름이 "프렐라이"로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은데, 알파벳 a를 "에"로 소리내는 경우가 극히 드문데 어째서 "프랠라이"도 아닌 "프렐라이"가 되었는지도 이상하고 leigh를 "라이"로 읽는 것도 철자로는 짐작이 잘 안 된다. 실제로 물리학자 Rayleigh를 "레일리"로 읽는 것만 봐도 leigh를 "라이"로 읽는 것은 이상하다.

외국 사람 이름이라는 게 철자와 발음이 따로 노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Fraleigh라는 철자라면 "프레일리"로 읽는 게 아마도 가장 정확할 것이다. 인터넷에서 이름의 발음을 알려주는 사이트들을 보아도 역시 "프레일리"로 읽도록 되어 있고.

이제부터는 좋은 교재를 써 주신 Fraleigh 선생님께 감사하는 뜻에서라도(?) "프레일리"로 읽는 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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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제1회 수학 문화 축전
Math | 2011/11/1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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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사사과정 전국대회
Life in campus | 2011/11/04 14:58
어제 우리 학교 사사과정 회의가 있었다. 안건은 전국대회 참여건.

안건을 보는 순간, 회의 참석 안 하면 내가 진행하고 있는 주제가 선정되겠다 싶어서 만사 제치고 회의에 참석했다.

결과는...

회의에 참석했는데도 내가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당했다. OTL

영재원 사사과정 전국대회 참가하셨던 분 말씀으로는 수준이 장난이 아니란다.

원래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고 실험하면서 작으나마 학문적인 깨달음을 얻고 성과물을 만들어내는 게 사사과정의 취지일 텐데, 이게 모여서 발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순위를 매겨 시상을 하면서 뭔가 엄청나게 왜곡이 되어 버렸다.

학생들 처지에서는 사사과정 전국대회에서 수상했다는 것은 엄청난 경력이 될 터이고, 그러다 보니 경쟁이 과열돼서, 요즘은 거의 석사 논문 수준의 발표가 이루어진단다.

도대체 중학생들 데리고 석사 수준의 논문을 쓴다니 말이 되나? 이러다 보니 지도하는 교수가 사실상 다 써주고 학생은 발표만 하는 이상한 상황이 되고 있다는데, 왜 이런 식으로 되어 가는지 모르겠다.

아마 1월 중순쯤에 대회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 학기에 너무 바빠 진도를 거의 나가지 못해서 과연 대회 때까지 뭔가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런데 전국대회와 관련된 자료를 좀처럼 찾을 수가 없다. 그 흔한 홈페이지 하나 없고. 혹시 참가해 보셨던 분들은 댓글로 조언 한 말씀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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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한국 다문화 교육의 도전과 전망
Life in campus | 2011/10/28 22:18


몇 달 동안 노심초사하던 행사 하나가 끝났다.

우리 학교 사범대학 교육문제연구소에서 주관한 행사인 "한국 다문화 교육의 도전과 전망"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내 전공이랑은 거리가 좀 먼데, 현재 교육문제연구소 간사를 맡고 있다 보니 이런저런 일에 신경을 많이 써야 했다. 사범대에서 처음으로 주관한 큰 행사인 데다, 특히 예산 문제 때문에 아주 골치가 아팠는데, 어찌어찌 별 문제 없이 잘 끝났다.

자료집을 넉넉하게 준비한다고 300부를 찍었는데, 학생들도 엄청나게 많이 오고, 외부 손님들도 많이 와서 수량이 턱없이 부족하였다. 할수없이 연락처 남겨 주면 나중에 추가 인쇄해서 보내준다고 하였다. 100부 정도 더 찍자는데 금액이 50만원 정도 더 들게 생겼다. 가뜩이나 부족한 예산인데. 이걸 팔아 수익사업으로... 
 

그러고 보니 아직 끝이 아니다. 예산 사용 내역 보고서 써야 하는구나...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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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John McCarthy
Other interests | 2011/10/25 12:16
역사상 두 번째로 오래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Lisp을 창안한 John McCarthy (1927.9.4-2011.10.23)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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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바쁜 주말
Ordinary Life | 2011/10/23 22:38
10월 22일 금요일부터 10월 23일 토요일까지 대한수학회 가을 학술발표회가 경북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정수론 세션은 토요일이었지만, 이번에 맡은 일들이 있어서 금요일부터 참석했다. 아침 7시쯤 집을 나섰는데, 폭우 때문에 차가 막혀 부산역 도착하니 8시 반. 9시 기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내려 택시 타고 학회 장소에 도착하니 10시 반쯤 되었다.

그러고 토요일 다시 참석. 발표하고 회의 참석했다 마치고 돌아오니 저녁 8시.

일요일에는 서울에서 또 다른 회의가 있어서 또 7시에 집을 나서 12시쯤 도착. 회의가 그나마 일찍 끝나서 집에 돌아오니 또 저녁 8시.

사흘 내리 강행군을 하니 기차에서는 완전히 넉다운. 

아래 사진은 동대구역에서 경북대 가는 도중 희한한 현수막이 보여서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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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iOS5 업데이트
Ordinary Life | 2011/10/17 21:29
문제 생겼다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미루고 있다가 오늘 업데이트를 했다.

Mac에 물려놓고 하니 문제 없이 완료.

iPad와 iPhone 각각 한 시간 정도 걸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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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넓이의 S
Math | 2011/10/16 16:03
수학에서 사용하는 각종 기호나 문자는 해당하는 단어의 머릿글자를 쓰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부피를 나타낼 때 흔히 쓰는 문자 V는 volume의 첫글자이다.

그렇지만 모든 기호와 문자가 다 이런 것은 아니어서, 전혀 상관 없는 글자가 쓰이기도 한다. 예전에 뉴스그룹 sci.math에서 직선 y=mx+n에서 기울기를 나타내는 m이 무슨 단어를 뜻하는지로 토론이 벌어졌는데, 엄청나게 긴 댓글들이 달린 후 내려진 결론은 허무하게도 "별 뜻이 없는 것 같다"였다.

이처럼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문자 가운데 하나가 아마도 넓이를 나타낼 때 쓰이는 S가 아닐까 싶다. 당연히 area의 머릿글자 A를 써야 마땅할 것 같은데, 왜 S를 쓰는 것일까? 

사실 영미권 책에서는 넓이를 나타내는 문자는 거의 모두 A를 쓰고 있다. S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는 편. 그런데도 넓이를 S로 나타내게 된 것은 아마도 입체도형의 겉넓이(surface area)를 나타내는 S를 평면도형에도 별 생각 없이 남용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일본에서도 넓이를 나타낼 때 S를 쓰는 것을 보면, 일본 교재를 참고해서 우리나라 교과서를 만들면서 이런 일이 생긴 게 아닌가 싶다.

어떤 사람들은 S가 square의 머릿글자라고 하면서, 넓이를 재는 것이 정사각형(square)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를 재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좀 억지스러워 보인다. 그런 식이라면 부피도 V가 아니라 cube의 C로 나타내어야 할 테니까.

굳이 A를 피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도형의 꼭지점을 나타낼 때 보통 A, B, C, ...로 표시하니까 A 대신 다른 문자를 쓴다는 정도인데, 이 역시 필연적인 이유라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직선의 기울기를 아무 상관 없는 m으로 나타내는 것처럼 문자는 무얼 쓰든 문제될 것이 없다. 다만, "넓이는 반드시 문자 S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가끔 있는 게 문제라면 문제. 이런 사람들이 내세우는 주장이라고 해 봐야 "그렇게 쓰도록 배웠다"는 게 다여서, 문자를 무얼 쓰든 상관 없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를 못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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