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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5 謹弔 1
  2. 2009.01.25 라캉의 수학 22
  3. 2008.12.23 현대 수학은 아직 멀었다. 6
  4. 2008.10.21 신동아 편집장 5
  5. 2008.10.19 정신나간 신동아 7
  6. 2008.10.09 노벨상 수상자를 15명이나 배출한 한중일 5
  7. 2008.10.07 노벨 물리학상 11
  8. 2008.10.07 제 1회 세계 마인드 스포츠 게임 9
  9. 2008.06.23 바둑 시 7
  10. 2008.05.14 20년 후 다시 보아야 할 만화 3
2009. 5. 25. 14:33

謹弔 Other interests2009. 5. 25. 14:3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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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puzzlist
2009. 1. 25. 23:56

라캉의 수학 Other interests2009. 1. 25. 23:56

위대한 라캉 에서 nuenguem 님과 댓글로 의견을 나누다, 아무래도 글을 하나 쓰는 게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아이추판다 님 블로그에서처럼 이상한 철학 오타쿠들이 몰려들까 걱정도 되었고, 이런 글을 쓰는 게 시간 낭비 같다는 생각도 들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니 라캉 못지 않은 사기꾼 발견!이란 글이 있기에 미루어 두었던 글을 다시 쓰기로 하였다.

먼저 라캉 못지 않은 사기꾼 발견!에 등장하는 수학자 Tobias Danzig(유명한 George Danzig의 아버지)의 진술

"현재는 무리수이다"

에 대해 먼저 얘기하자. 이 진술에 대해 로보스 님은 라캉의 "i(허수 단위)는 남성의 성기와 같다."와 무엇이 다르냐며 은유를 은유로 읽지 못한 채 행해지는 맹목적 비판을 비판하면서, 왜 단치히의 글은 돌림빵이 되지 않았느냐고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진술이 만약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의 글이었다면 또다른 동네북이 되었을 것이라는 언급과 함께.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이건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다. "현재는 무리수이다"라는 문장 하나만 놓고 보면 "이 뭥미?"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진술은 라캉의 허수에 대한 언급과는 지구와 안드로메다 사이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다.

단치히의 진술은 무리수를 구성하는 방법인 데데킨트의 절단 개념을 과거, 현재, 미래로 비유하여 설명하는 것이다. 이런 비유에 대해 어느 수학자도 크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를 뒤집어, "현재라는 개념은 사실 수학의 무리수와 같다"라는 식으로, 다시 말해 현재라는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데데킨트의 절단과 무리수을 동원한다면, 이건 정말 이상한 비유이고 돌림빵이 되어도 할 말이 없는 주장이다.

모름지기 비유라는 것은 알기 어려운 것을 아는 것으로 바꾸어 설명하는 것이다. 데데킨트의 절단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현재"라는 익숙한 개념을 동원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현재"라는 익숙한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데데킨트의 절단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동원하는 것은 누가 보아도 이상하다.

만약 누군가가 "허수 단위"를 설명하기 위해 "허수 단위 i는 인간의 발기 기관과 동등하다"라는 진술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일단은 황당해 보이기까지 하는 진술이지만, 이것은 어려운 것을 아는 것으로 비유한 것이니, 그 다음으로 그 진술에 대한 이유를, 즉 앞뒤의 문맥을 따져 볼 것이다. 그 결과 도무지 말이 안 되는 설명이면, "아, 이 사람은 허수를 잘 모르는구나"라는 반응을 보이는 게 당연한 순서이다.

라캉의 진술은 어떨까? 그가 한 진술은 "허수 단위"를 설명하려는 게 아니다. 반대로 "허수 단위"라는 개념을 빌려 "발기 기관"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어느 쪽이 익숙한 개념일까? 수학자가 아닌 한 "허수 단위" 쪽이 당연히 어려운 쪽일 텐데, 라캉의 "비유"라는 것은 통상적인 "비유"와는 반대가 아닌가? 게다가 그의 비유를 비판하는 입장은 "라캉은 허수를 모른다"이지 "라캉은 발기 기관을 모른다"가 아니다. 비판의 관점은 발기 기관에 대한 그의 철학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그의 비유가 옳지 않다는 것이다. 라캉 옹호론자들은 이상하게도 이것을 헷갈려서, 그의 비유를 옹호하려 든다. 그것도 "그가 말하는 허수는 수학적인 개념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그러니까 발기 기관을 설명하려고 비유를 했는데, 그 비유 자체가 알려져 있는 어떤 (수학적) 개념이 아닌, 설명하기 힘든 무언가라는 것이다. 도대체 이럴 거면 뭐하러 "비유"를 한단 말인가? 아니, 애초에 이런 걸 비유라고 할 수는 있나?

게다가, 라캉이 허수 i를 "유도"해내는 과정은 더 황당하다. 라캉은 기표(signifier)와 기의(signified)가 어긋난다는 뜻에서 S/s와 같은 분수 표현을 쓰는데, 이걸로 이상한 연산을 해서 s = i라는 결과를 얻는다.

이상한 수식

라캉 옹호론자들은 이걸 "라캉식 수학"이라며 옹호하겠지만, 라캉식이든 뭐든 이렇게 아무런 의미없는 엉터리 수식을 나열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라캉을 변호하는 사람들은 라캉이 수식으로 자신의 이론을 합리화하려는 것은 아니라고들 하는데, 그럴 거면 뭐하러 이런 수식을 동원하는 걸까? 자신의 이론이 엉터리라는 걸 보이려는 것은 아니었을 텐데? 자신의 이론을 치장하기 위해 난해한 수학 개념을 동원했다고 보는 게 훨씬 타당한 지적 아닐까?

아마도 라캉은 허수(imaginary number, nombre imaginaire)"에 쓰인 "상상의(imainaire)"란 단어에 이끌려 억지로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 그러나 "허수"의 "허"나 "imaginary number"의 imaginary가 허수의 존재성 자체를 의심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적절하지 않은 용어라는 수학자들의 지적을 라캉이 알았다면 과연 이런 식의 주장을 하였을까? 라캉풍으로 말하자면, 허수 개념의 기의 위를 미끄러진 것은 허수의 기표가 아니라 라캉 자신이었다.

nuenguem 님은, 라캉의 이상한 수학을 비판하는 것이 라캉의 철학과 그를 옹호하는 이들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였는데, 이건 사실 주객이 바뀌었다고 할 수밖에 없다. 그런 선입견이 문제라면, 애초에 엉터리 수학을 동원하지 말았어야 한다. 사고를 친 것은 비판론자가 아니라 라캉인데? 라캉을 비판하든 옹호하든, 라캉의 엉터리 수학만큼은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엉터리 수학을 엉터리라고 하는 게 왜 걱정거리가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라캉의 철학을 옹호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철학은 훌륭한데, 수학을 동원한 설명은 좀 엉터리죠."라고 하는 게 올바른 태도일 것이다. 오히려, 라캉의 수학을 비판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그의 수학/철학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라는 식으로 하는 변호야말로 맹목적이라는 선입견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진정으로 걱정해야 할 쪽은 이쪽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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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23. 11:37

현대 수학은 아직 멀었다. Other interests2008. 12. 23. 11:37

고대 산술 따라가려면.

   玄菟曹元理,並明算術,皆成帝時人。
   元理嘗從其友人陳廣漢,廣漢曰:「吾有二囷米,忘其石數,子為計之。」元理以食箸十餘轉,曰:「東囷七百四十九石二升七合。」又十餘轉,曰:「西囷六百九十七石八斗。」遂大署囷門,後出米,西囷六百九十七石七斗九升,中有一鼠,大堪一升;東囷不差圭合。元理後歲復過廣漢,廣漢以米數告之,元理以手擊床曰:「遂不知鼠之殊米,不如剝面皮矣!」廣漢為之取酒,鹿脯數片,元理復算,曰:「藷蔗二十五區,應收一千五百三十六枚。蹲鴟三十七畝,應收六百七十三石。千牛產二百犢,萬雞將五萬雛。」羊豕鵝鴨,皆道其數,果蓏肴蔌,悉知其所,乃曰:「此資業之廣,何供饋之偏邪?」廣漢慚曰:「有倉卒客,無倉卒主人。」元理曰:「俎上蒸豚一頭,廚中荔枝一柈,皆可為設。」廣漢再拜謝罪,自入取之,盡日為歡。其術後傳南季,南季傳項瑫,瑫傳子陸,皆得其分數,而失玄妙焉。

혹시라도 번역이 필요하다면, 수학천재 조원리(초록불 님 블로그)를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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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21. 12:30

신동아 편집장 Other interests2008. 10. 21. 12:30

생각해 보니 박성원 기자도 한심하지만, 신동아 편집부야말로 막장 중의 막장이 아닐까 싶다. 작년 2007년 8월호에 황당하기 짝이 없는 제로존 이론을 특종이라며 실어서 여러 과학자들을 피곤하게 만든 멍청이들이 학계의 지적에 대해 해명이랍시고 2007년 10월호에 썼던 글을 보면, 이런 생각이 확신으로 바뀐다.

에라이, 니들이 무슨 기자냐?

2007년 8월호와 10월호 당시의 편집장 이형삼


2008년 11월호 당시의 신동아 편집장 송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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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19. 21:00

정신나간 신동아 Other interests2008. 10. 19. 21:00

박성원 신동아 기자의 병맛 특종 2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깨닫지 못할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사고력이 한심한 인간일 줄은 몰랐다. 이런 걸 특종이랍시고 실어주는 신동아 편집진도 알 만하다.

동아일보는 이제 과학 분야까지 아주 막장으로 치닫는 듯.

2008년 11월호 목차


어쩌면 제로존은 양동봉, 박성원 같은 crackpot의 정신세계를 우아하게 설명하는 이론일지도.

@ 이 블로그에 줄기차게 제로존 이론으로 도배질하고 있는 기독교인 보시오. 기독교 믿는다는 인간들이 뻔뻔하고 무례하고 몰염치하다는 걸 충분히 잘 알았으니까,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뻔뻔함과 무례와 몰염치함을 보여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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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uzzlist
[2채널]2MB : 한중일 외화보유고가 1조 8천억달러라서 금융위기가 아니다. - 아돌군

지난 글에서 노벨 물리학상에 대한 각계의 반응을 썼는데, 더 적절하면서도 참신한 발언이 등장....

부패를 부패로 덮는 데 재미를 들이더니 이제 망언을 망언으로 덮는 경지에 이른 듯.
  
한중일 3국은...

짤방은 발로 그렸으며 특정 인물과 관련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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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uzzlist
2008. 10. 7. 21:15

노벨 물리학상 Other interests2008. 10. 7. 21:15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세 명의 일본인이 공동 수상하였다. 왜 한국은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지에 대해 또 한 바탕 코미디 같은 분석이 잇따를 듯. 그래서 든 생각. 


2MB(대통령인 듯): 노벨상 받을 가망이 있는지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과학 논문에는 "xxxx년 노벨상 수상 가능"이라는 표시를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원래 과학과 가까운 사람입니다.

강만수(아마도 장관): 노벨상을 받지 못한 것은 축복일 수 있다.

공정택(서울시 교육감이라는데): 노벨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제중, 국제고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일단 아이를 종로M스쿨에 보내세요.

양정례(국회의원이라고?): 노벨상을 받을 수 있도록 달러를 모읍시다.

정두언(이런 게 국회의원...): 노벨상을 못 받는 것은 과학 교과서가 북한 교과서와 흡사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조현욱(중앙일보 논설위원이라지?): 어차피 지구인이 받는 노벨상이다. 이렇게 우주적 규모로 생각하면 마음이 덜 불편할지 모르겠다.

@ 추가 환영, 변형 환영, 확장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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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7. 10:28

제 1회 세계 마인드 스포츠 게임 Other interests2008. 10. 7. 10:28

세계 랭킹 3위권인 한국의 박영훈 9단을 상대로 체코의 아마 6단이 둔 첫 수.


사진 출처: 사이버오로

박영훈 9단 옆에 앉은 아저씨의 표정도 재미있지만 박영훈 9단의 다음 수는 더 재미있고, 이 상황을 묘사한 기사 "감히 박영훈을 상대로 이런 겁없는 수를?"은 더더욱 재미있다.

박영훈 9단과 Jan Hora 아마 6단의 대국. 첫 10수만 표시하였음.



수학과 선배들 가운데 바둑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재미삼아 두던 포석이 "양화점"도 "양33"도 아니고 무려 "양66"!

양55까지는 프로 실전보도 있지만 양66은 듣도 보도 못한 포석인데 실제로 두는 걸 보니 의외로 꽤 잘 먹혔다.

이러고 둔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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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uzzlist
2008. 6. 23. 10:08

바둑 시 Other interests2008. 6. 23. 10:08

문학에 조예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구글신께 여쭈어 보니 이런 신탁이...

GoBase.org - Go Stories: El Go에서 퍼왔습니다.

Jorge Luis Borges (+1986-06-14)
EL GO

Hoy, nueve de setiembre de 1978,
tuve en la palma de la mano un pequeño disco
de los trescientos sesenta y uno que se requieren
para el juego astrológico del go,
ese otro ajedrez del Oriente.
Es más antiguo que la más antigua escritura
y el tablero es un mapa del universo.
Sus variaciones negras y blancas
agotarán el tiempo.
En él pueden perderse los hombres
como en el amor y en el día.
Hoy nueve de setiembre de 1978,
yo, que soy ignorante de tantas cosas,
sé que ignoro una más,
y agradezco a mis númenes
esta revelación de un laberinto
que nunca será mío.

The Go

Today, the ninth of September of 1978,
I had in the palm of my hand one small disc
of the three hundred sixty-one that are needed
for the astrologic game of Go,
that other chess of the East.
It is older than the oldest writing
and the board is a map of the universe.
Its black and white variations
will exhaust time.
Men can be lost in it
as in love and day.
Today, the ninth of September of 1978,
I, myself, who am ignorant of so many things,
know that I do not know one more,
and I thank my poetic inspiration
for this revelation of a labyrinth
which will never be mine.



Sensei's Library에는 약간 다른 버전이 올라와 있습니다. 조혜연 사범의 블로그 Full of Surprises에 올라와 있던 댓글은 아마도 이 본을 영역한 듯합니다.

El Go

Hoy, 9 de septiembre de 1978,
tuve en la palma de mi mano un pequeño disco
de los trescientos sesenta y uno que se requieren
para el juego astrológico del Go,
ese otro ajedrez de Oriente.
Es más antiguo que la más antigua escritura
y el tablero es un mapa del universo.
Sus variaciones negras y blancas
agotarán el tiempo;
en él pueden perderse los hombres
como en el amor o en el día.
Hoy, 9 de septiembre de 1978,
yo, que soy ignorante de tantas cosas,
sé que ignoro una más,
y agradezco a mis númenes
esta revelación de laberintos
que ya no exploraré...



GoBase.org에 있는 게 원본이 아닐까 싶은데, 스페인 어를 모르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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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uzzlist
2008. 5. 14. 11:15

20년 후 다시 보아야 할 만화 Other interests2008. 5. 14. 11:15

민희에게 - 굽시니스트@egloos

이글루스의 본좌 굽시니스트 님의 신작.

현 정부의 작태에 분노하며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지금의 10대가 사회의 주역이 되었을 때, 꼭 다시 한번 보면서 증오가 아닌 열정을 잊지 않고 되새길 수 있기를.

@ 이 만화를 보고 집회 참가자를 비하하고 있다고 욕하는 사람들의 난독증은 정말 쩐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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