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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5. 4. 21:33

Ordinary Life2007. 5. 4. 21:33

한 3주 전부터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들었다. 서울에서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과로하면 그럴 수 있다면서 약을 처방해 주었다. 아마도 근본 원인은 코가 막혀서 그런 것 같다고 한다.

약 먹고 다 나은 것 같더니, 지난 주 목요일 저녁부터 다시 먹먹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니 귀에서 낮게 웅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오늘 부산에 온 김에 잘한다는 이비인후과를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3주나 돼서 쉽게 안 나을 것 같다고 하면서, 청력 검사도 했는데, 소리가 나는 왼쪽 귀의 청력이 심하게 떨어져 있었다. 잠깐씩 소리가 나는 건 큰 문제가 아닌데, 24시간 내내 소리가 나는 건 아주 안 좋은 증세란다. 청력이 더 떨어질 수 있단다.

내이의 달팽이관 쪽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는데 워낙 섬세한 기관이라 현재로서는 수술로 해결할 문제도 아니란다. 일단 혈관 확장제를 비롯한 몇 가지 약을 처방 받았다. 약 덕분인지 소리가 약간 줄어든 것도 같은데, 아직까지는 웅 하는 기분이 계속되고 있다.

할 일도 많은데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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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5. 2. 12:11

가비의 리 Math2007. 5. 2. 12:11

예전에 들었던 질문 가운데 당황스러웠던 것 가운데 하나가 이것이었다.

"가비"는 어떤 수학자인가요?

"가비의 리"에 나오는 "가비"가 사람 이름인 줄 알았던 것 같은데, 이건 "加比의 理"를 한글로 옮긴 것일 뿐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이것은 일본식 용어 "加比の理"를 조사만 바꾼 것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에서 유래한 학술 용어가 수없이 많지만, 이 경우는 정말로 조사만 달랑 바꾼 것이어서 "가비"도 그렇고 "리"도 그렇고 우리에게는 상당히 낯선 표현이다.

애초에 "덧셈 비율의 원리"나 "같은 비율의 원리" 정도로 했으면 훨씬 자연스러웠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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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5. 2. 11:15

귀가 얇다 Ordinary Life2007. 5. 2. 11:15

이비인후과 의사 말로는 내 고막이 남들보다 좀 얇은 편이란다.

이명증에 시달리는 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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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4. 30. 11:09

Rostropovich 서거 Other interests2007. 4. 30. 11:09

위대한 첼리스트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 사망(March 27, 1927 – April 27, 2007)

싼 맛에 샀던 요요마의 바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한동안 잘 들었지만, 로스트로포비치의 음반을 산 이후로는 전혀 듣지 않았다. 아니, 들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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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4. 27. 11:18

MAA Math2007. 4. 27. 11:18

미국수학협회(The Mathematical Association of America)에서 내 officemate에게 보낸 우편물의 봉투.

봉투 겉에 수학 문제를 실어 놓는 센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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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4. 24. 17:03

KIAS workshop Life in campus2007. 4. 24. 17:03

대천에서 개최된 KIAS workshop에 왔다.

학부별로 각자 연구하는 내용을 10분씩 발표하고 있는 중이다.

우수 발표자에게 상금까지 준다는데, 상금을 노리기에는 시간, 내용 등등에서 불가능. -_-

영어로 발표할 필요가 없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내일 건국대 콜로퀴엄에서도 발표를 해야 해서, 약간 길게 발표 자료를 만들었더니 역시나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마구 넘어가며 날림으로 발표. 역시 상금은 물 건너 갔다고 봐야... -_-

그리고 계산과학부에 KIDS bbs의 d******, l****** 님이 있다는 걸 오늘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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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4. 22. 00:03

슈뢰딩어의 고양이 Other interests2007. 4. 22. 00:03

며칠 전, "바둑의 발견", "주역의 발견"을 쓰신 프로기사 문용직 사범과 cyberoro.com의 유명인 斯文亂賊님을 만났다.

두 분 다 무척 재미있는 분이어서 온갖 흥미진진한 얘기들이 많이 오갔는데, 그날 斯文亂賊님이 보여주신 묘수풀이 하나. 바로 Schrodinger의 고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죽은 것도 아니고 산 것도 아녀.

원래는 유명한 바둑 위키 사이트인 Sensei's library에 누가 올렸던 단순한 그림을, 斯文亂賊님께서 훨씬 더 멋진 그림의 묘수풀이로 바꾸셨다. 오른쪽 아래 젖힌 다음 왼쪽 1선의 흑돌을 석점으로 키우는 묘수는 현현기경에 나오는 것으로, 문사범님과 斯文亂賊님 사이에 오가던 글에서 이런 멋진 작품이 나오게 되었다.

과학의 날 4월 21일에 과학과 관련된 글 하나쯤은 남겨 놓아야 할 것 같아서 썼는데, 쓰고 보니 이건 과학 얘기도 아니고 바둑 얘기도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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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러 탄생 300주년 Math2007. 4. 18. 13:44

1707년 4월 15일 스위스 바젤에서 레온하르트 오일러 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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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4. 12. 12:24

예비군 훈련 Ordinary Life2007. 4. 12. 12:24

상반기 향방 작계 훈련 통지서가 왔는데, 장소가.....

홍릉초등학교!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나, 봉천동 우리 집에 어케 가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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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4. 10. 21:23

120년 난제 248면체 답 찾았다? Math2007. 4. 10. 21:23

한국일보 2007-03-20 기사의 첫 부분.

우주구조에 대한 시험이론으로 적용될 수 있는 248면체의 이론적 구조를 만드는 게 가능해졌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 등이 19일 보도했다. E8구조로 불리는 248차원 도형은 가장 복잡한 기하학적 도형으로 알려져 있다.

E8이 248체라니....

지난 일요일 KBS 퀴즈 대한민국에서 E8이 문제로 출제되었다. "이거 E8으로 답하기를 기대하는 건 과하겠지만, 248면체라고 하면 참 웃기겠는데..."라고 생각했더니, 최종 단계에서 도전자는 당당히 "248체"라고 답하고서 퀴즈 영웅이 되었다.

그렇잖아도 신문의 과학 분야 기사들 수준에 대해 말이 많은데, 수학 관련 기사는 보기도 힘들지만 어째 이렇게 수준을 논하기도 민망할 정도일까. 이렇게나마 써 준 걸 고맙다고 여겨야 할까.

이 기자 이름 꼭 알아둬야겠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8이 무엇인지 궁금한 분은 여기를 참조:
Wikipedia: E8
The American Institute of Mathematics: Mathematicians Map E8

무슨 말이지 모르겠다는 분은 리 대수(Lie algebra) 책을 한 달 정도 읽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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