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07. 10. 1. 22:56

격자 곱셈 2 Math2007. 10. 1. 22:56

KBS 홈페이지에 다시 보기가 올라와 있어서 대충 살펴보았다. 서울교대 교수님이 설명을 한 것 같은데 자막이 흐려서 알아볼 수가 없었다.

처음에 나한테 연락이 왔을 때, 선 긋는 건 페이크고 그걸 숫자로 바꿔서 하면 현재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곱셈법과 똑같다고 그렇게 강조했건만 그런 내용은 싹 빠졌다.

하기야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아니라 연예오락 프로그램이니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응형

'M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걱정되는 스펀지  (31) 2007.10.08
격자 곱셈의 원리  (1) 2007.10.03
Langley's Adventitious Angles  (16) 2007.09.30
격자 곱셈  (1) 2007.09.30
방문자 10000000000000000명 돌파  (11) 2007.09.20
:
Posted by puzzlist
2007. 9. 30. 00:58

Langley's Adventitious Angles Math2007. 9. 30. 00:58

KIDS의 Killer님이 방명록에서 물어보셨던 풀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A가 20o이고 AB=AC인 이등변 삼각형 ABC를 생각합시다.

변 AC 위에 점 D를 잡아 ∠CBD가 60o가 되게 하고, 변 AB 위에 점 E를 잡아 ∠BCE가 50o가 되게 합시다.

이때 ∠BDE는 몇 도일까요?

이 문제는 보기보다 어려운 걸로 유명하다는군요.


반응형

'M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격자 곱셈의 원리  (1) 2007.10.03
격자 곱셈 2  (1) 2007.10.01
격자 곱셈  (1) 2007.09.30
방문자 10000000000000000명 돌파  (11) 2007.09.20
삼등분작도계의 지존 최익곤 선생  (7) 2007.09.16
:
Posted by puzzlist
2007. 9. 30. 00:52

격자 곱셈 Math2007. 9. 30. 00:52

지난 주에 촬영이 취소되었던 "격자 곱셈법"이 9월 29일 토요일 스펀지에서 방영되었다.

방송을 보지 못해서 설명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혹시 보신 분?
반응형

'M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격자 곱셈 2  (1) 2007.10.01
Langley's Adventitious Angles  (16) 2007.09.30
방문자 10000000000000000명 돌파  (11) 2007.09.20
삼등분작도계의 지존 최익곤 선생  (7) 2007.09.16
"이등분하다"는 어떻게 띄어 쓸까?  (4) 2007.09.15
:
Posted by puzzlist
2007. 9. 20. 09:14

방문자 10000000000000000명 돌파 Math2007. 9. 20. 09:14

그리고 10000000000000000+1은 (알려진) 가장 큰 페르마 소수.
반응형

'M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ngley's Adventitious Angles  (16) 2007.09.30
격자 곱셈  (1) 2007.09.30
삼등분작도계의 지존 최익곤 선생  (7) 2007.09.16
"이등분하다"는 어떻게 띄어 쓸까?  (4) 2007.09.15
Wir mussen wissen, wir werden wissen!  (6) 2007.09.13
:
Posted by puzzlist
2007. 9. 16. 22:21

삼등분작도계의 지존 최익곤 선생 Math2007. 9. 16. 22:21

작년에 연세대에서 각의 삼등분 작도와 영구 기관에 대해 발표회를 가진다는 포스터를 본 적이 있는데, 발표회 촬영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 블로그를 발견했다.

산과 마라톤: 최익곤 선생님 강좌-1(동영상), 최익곤 선생님강좌-2(동영상), 최익곤 선생님강좌-3(동영상)

카페도 하나 있는 것 같다. - 무한동력과 각삼등분작도

내가 알기로 30년이 넘게 이러고 있으니 근성 하나는 알아줘야겠다.

동영상이 그리 선명하지도 않고 소리도 잘 안 들리지만, 그 유명한 최익곤 선생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 분들은 한번쯤 보시라.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야 피해 다닐 수 있을 테니.
반응형

'M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격자 곱셈  (1) 2007.09.30
방문자 10000000000000000명 돌파  (11) 2007.09.20
"이등분하다"는 어떻게 띄어 쓸까?  (4) 2007.09.15
Wir mussen wissen, wir werden wissen!  (6) 2007.09.13
날로 먹는 논문  (5) 2007.09.12
:
Posted by puzzlist
2007. 9. 15. 00:09

"이등분하다"는 어떻게 띄어 쓸까? Math2007. 9. 15. 00:09

한글 맞춤법이 쉽지는 않지만, 몇 가지 원칙만 알고 있으면 대부분의 경우는 크게 어렵지 않게 올바른 표기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맞춤법을 어렵게 느끼도록 하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면 띄어쓰기가 아닐까 싶다. 하나의 단어로 굳어진 것으로 보는 합성어들 때문에 예외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유권 해석을 내리는 곳은 국립국어원(옛 국립국어연구원)이다. 이곳에 "이등분하다, 삼등분하다, 사등분하다" 등등을 어떻게 띄어 써야 하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자, 어느 것이 옳을지 골라 보시라.

1) 이등분하다
2) 이등분 하다
3) 이 등분하다
4) 이 등분 하다

처음에 달렸던 답은 "이등분 하다, 삼등분 하다"로 띄어 쓰라는 것이었다. 아니 이 인간들이 국어사전도 안 찾아보고 답변을 달다니. 국어연구원에서 나온 <표준 국어 대사전>을 확인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미 다른 사전 몇 개를 찾아보고 물어보는 건데도 어떻게 저런 답변을 할까.

그래서 "사전을 보니 '이등분하다'로 붙여 쓰던데 어떻게 된 거냐"고 다시 물었다. 마침 이 질문을 본 다른 분이 "<표준 국어 대사전>에도 '이등분하다'로 붙여 쓴다"고 글을 올렸다. 국어연구원 바보되는 순간이었다. 자기네가 편찬한 사전조차 안 펼쳐 보고 답을 하였으니.

문제는 그 다음. 부랴부랴 답변을 수정하였는데, 그 내용인즉,
대체로 사전에서 '이등분'과 '이등분하다', '삼등분'과 '삼등분하다'는 합성어로 인정하여 등재해 놓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등분하다, 삼등분하다'는 붙여 씁니다. 그러나 '사 등분 하다, 오 등분 하다 등등'은 한 단어로 보지 않으므로 띄어 쓰시기 바랍니다.

이후로는 얘들한테 어려운 건 물어보면 안 되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이런 상황에 최댓값, 극댓값, 꼭짓점 등등의 "일사불란한 원칙"을 따라야만 할까.
반응형

'M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문자 10000000000000000명 돌파  (11) 2007.09.20
삼등분작도계의 지존 최익곤 선생  (7) 2007.09.16
Wir mussen wissen, wir werden wissen!  (6) 2007.09.13
날로 먹는 논문  (5) 2007.09.12
블랙리스트: 잊지말아야 할 기자들  (12) 2007.09.02
:
Posted by puzzlist
2007. 9. 13. 10:46

Wir mussen wissen, wir werden wissen! Math2007. 9. 13. 10:46

Wir müssen wissen, wir werden wissen! - Noncommutative geometry

독일의 위대한 수학자 David Hilbert의 육성으로 그 유명한 문구 "Wir müssen wissen, wir werden wissen!"을 들어보라.

듣기(4분 정도)

이 녹음은 1930년 9월 8일 Königsberg에서 열렸던 "독일 자연과학과 의학 박사 협회 회의"에서 Hilbert가 연설한 것으로, 라디오로 중계되었다고 한다. 독일어 원문과 영어 번역본은 여기를 보면 된다.

연설 중에 나오는 ignoramus라는 단어는 라틴어 경구 ignoramus et ignorabimus를 줄인 말로, "알지 못하고, 알 수 없을 것이다"라는 뜻이다.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는 알 것이다."라는 뜻의 "Wir müssen wissen, wir werden wissen!"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표현이라 하겠다.

그러나 "Wir müssen wissen, wir werden wissen!"이라는 자신에 찬 문구로 끝맺은 Hilbert의 연설이 있은 후, 그 다음 해인 1931년에 Gödel이 "불완전성 정리"를 발표하였으니, 다시 ignoramus et ignorabimus의 시대로 되돌아 갔다고나 할까.

반응형

'M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등분작도계의 지존 최익곤 선생  (7) 2007.09.16
"이등분하다"는 어떻게 띄어 쓸까?  (4) 2007.09.15
날로 먹는 논문  (5) 2007.09.12
블랙리스트: 잊지말아야 할 기자들  (12) 2007.09.02
Feigenbaum 상수  (14) 2007.08.24
:
Posted by puzzlist
2007. 9. 12. 11:02

날로 먹는 논문 Math2007. 9. 12. 11:02

세미나 발표가 다가와서 뭘 할까 하고 arxiv를 뒤지다가 내 지도교수와 두 선배의 공동논문(이하 KKO)과 관련된 것을 발견하였다. 아싸~ 내 전공 분야의 논문이 그리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니어서 마침 잘 됐다 싶었다. 분량도 세 페이지밖에 안 되니 부담도 적고.

읽어보니 KKO에서 제시한 판별법에 사용된 집합이 유일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건 KKO 논문을 읽어보면 거의 자명한 사실이다. 굳이 유일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을 뿐, KKO의 증명을 따라가면 그 집합은 유일할 수밖에 없다.

이거 완전 논문 한 편을 날로 먹자는 심산인 셈이다. 좀 어이가 없었는데, 논문 끝에 있는Acknowledgements를 보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의 이름을 늘어놓았다. 저자 나름으로는 꽤나 정성을 들였나 보다.

반응형

'M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등분하다"는 어떻게 띄어 쓸까?  (4) 2007.09.15
Wir mussen wissen, wir werden wissen!  (6) 2007.09.13
블랙리스트: 잊지말아야 할 기자들  (12) 2007.09.02
Feigenbaum 상수  (14) 2007.08.24
베트남의 IMO 성적  (4) 2007.08.24
:
Posted by puzzlist
2007. 9. 2. 23:02

블랙리스트: 잊지말아야 할 기자들 Math2007. 9. 2. 23:02

이공계 죽이기의 선봉장들, 그 블랙리스트..계속 감시해야할... - 도원

전부터 생각하던 일이긴 한데, 마침 도원 님의 블로그에서 정신나간 언론인들의 블랙리스트를 보고, 수학 분야에서 정신나간 기자들의 목록을 만들기로 했다.

아래는 그 동안 각 언론 매체에서 보도하였던 엉터리 수학 기사들의 목록이다. 아래로 갈수록 최신 기사이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어느 신문도 이 오보들에 대해 정정보도를 하지 않았다.

제목은 신문사, 기자(이메일), 기사명(기사 링크), 보도 날짜 순이고, 기사 일부와 간단한 코멘트를 덧붙였다.

  • 조선일보 윤희영 기자:
    수학계 350년 숙제 페르마정리 /15세 미 소년이 증명 (1995.1.27)
    작년 박사과정 자격시험 거뜬히 합격 이제 겨우 15살 난 미국소년이 3백50여년간 세계 수학계의 숙제였던 페르마의 정리를 증명해내 화제다.
    기사 전체가 완전 엉터리. 조선일보는 이 기사 후에도 미국까지 찾아가서 이 소년을 취재한 기사를 주간조선에 실었다.

  • 조선일보 차병학(車秉學) 기자(swany@):
    老발명가崔益坤씨의 외침: 학자들은 답변한 의무가 있습니다 (월간조선 1997년 7월호)
    서울대 수학과 대학원생들도 "이미 몇년 전부터 최익곤씨를 여러 차례 접한 적이 있다"며 "이미 증명된 문제인 만큼 많은 시간을 들여 검토하면 작도 과정의 문제점을 발견한 수 있다. 다만 그런 소모적 문제로 시간낭비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아예 검토조차 하지 않으려는 태세다.
    검토할 필요조차 없는 이유를 설명했는데도 저 따위로 써 갈기는 기자의 수준이라니....

  • 문화일보 김영모(金永模) 기자:
    IQ160소년, 영재교육부재로 ‘천덕꾸러기’신세 (1997.7.26)
    “지금까지 여러 사람들이 홀수의 완전수를 찾는데 실패했지만 나는 홀수의 완전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鄭군이 지난 1월12일 복잡한 증명과정과 함께 일기장에 쓴 글이다.이 증명은 대학 수학과 교과과정의 정수론에 나오는 것으로 전문가들에 의해 올바른 증명임이 확인됐다.
    강조는 필자가 하였음. 도대체 어떤 전문가에게 물어봤는지 궁금하다.

  • 조선일보 최유식, 신진상 기자:
    [11세 천재소년] "나는 오늘 대 발견을 했다" (1997.7.30)
    ▲ 95년(2학년 때)
    <> 홀수의 완전수----------1월4일.
    나는 오늘 대발견을 하였다. 10시에 홀수의 완전수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증명하였다. 지금까지 여러 사람들이 홀수의 완전수를 찾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나는 홀수의 완전수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나는 신문에 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못했다. 하지만 일기에는 내겠다.
    증명이 옳지 않다는 지적을 듣고서도 주간조선 초판에 증명을 실었다.

  • 연합뉴스 홍인철 기자(ichong@):
    <100만달러짜리 수학 난제 풀어> `P 對 NP' (2003.12.24)
    예를 들면, 외계에 생물체가 있는가 혹은 UFO, 귀신은 존재하는가 등의 질문에대해 '그렇다'는 가설을 세운 뒤 컴퓨터를 활용, 이론적으로 완벽한 증명을 해낸 것이다.
    이런 말을 듣고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기자의 정신 상태가 이상하다고 할 수밖에.
    P-NP 문제에 대해 오보를 한 기자가 매우 많으나, 대부분 연합뉴스의 기사를 받아다 쓴 것으로 보여 이 기자만 목록에 올린다. (다른 기자들 운 좋은 줄 아셔~)
    네이버에서 기사가 삭제되어 기사를 옮겨 놓은 개인사이트를 링크하였다.

  • 연합뉴스 홍인철(ichong@) 기자:
    <100만달러짜리 수학 문제 풀리나> (2004.12.3)
    예를 들면, 외계에 생물체가 있는가 혹은 UFO, 귀신은 존재하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 "그렇다"는 가설을 세운 뒤 컴퓨터를 활용, 이론적으로 완벽한 증명을 해 낸 것이다.
    위의 기사와 같은 기자. 여전히 이 구절이 들어있고 기사 내용도 거의 똑같다.
    비슷한 오보를 한 기자가 많으나, 역시 연합뉴스의 기사를 받아다 쓴 것으로 보인다.

  • 조선일보 김창곤(cgkim@) 기자:
    “수학의 에베레스트 정복, 차례로 도전!” (2004.12.24)
    김 교수는 “외계에 생물체나 UFO가 있다는 것도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입증하는 길이 열려, 과학기술자들이 실험과 탐사로 그 물체를 찾아나서게 하는 근거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도 설명한다.
    다른 신문과 달리 별도로 취재하여 기사를 썼으나 기자들 수준이 거기서 거기.

  • 연합뉴스 신유리(newglass@) 기자:
    <100만달러 수학문제 해결 '눈앞'> (2005.12.14)
    'P 대 NP'는 컴퓨터 알고리즘과 관련된 분야로 수학의 귀납법 풀이는 가능하나 연역적 풀이도 가능한가를 검증하는 문제로, 예를 들어 외계에 생물체가 있는가 혹은 귀신은 존재하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 '그렇다'는 가설을 세운 뒤 컴퓨터를 활용, 이론적으로 완벽한 증명을 해내는 것을 뜻한다.
    엉터리라는 지적이 아무리 많이 나와도 같은 기사를 계속 베껴 쓰고 있다.

  • 동아일보 박성원(parker49@) 기자:
    양동봉은 누구? 치과원장 접고 과학·수학책 3000권 독파 (2007.8.27)
    그가 설명한 말을 기자의 언어로 풀어보면 이렇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수로서 1을 발견했더니 공(空=0)이었고, 공(空=0)인 줄 알았더니 또 다른 1, 혹은 1의 쌍둥이인 -1(허수)이었더라.”
    저 부분을 나의 언어로 풀어보면 이렇다. "나는 망상에 빠진 바보요."

  • 뉴시스 노창현(robin@) 특파원:
    한인 천재소녀, 하버드 스탠포드 러브콜…'페이스북' 저커버그도 "만나자" (2015.6.3)
    김양의 리서치 주제인 '컴퓨터 연결성에 대한 수학적 접근(Connected Matchings in Graphs of Independence Number 2)'은 대학 교수들도 풀기 힘든 것이었지만 보란 듯이 해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최초 멘토인 MIT의 피터 카식바리 교수를 비롯, 스탠포드의 제이콥 폭스 교수와 하버드의 조셉 해리스 교수 등 3인은 각기 진학 상담역을 자처하며 김양을 입학시키기 위해 힘을 다했다.

    기사에 나온 상황도 좀 이상하지만, 무엇보다도 연구 주제를 저런 식으로 번역한 데서 기자의 역량이 한심스럽다. 과장일 게 뻔한 내용인데 단 하나도 조사해 볼 생각을 안 했다면 기자로서 자질이 의심스럽고, 과장인 걸 알면서도 저런 기사를 썼다면 인간으로서 자질이 의심스럽다.
    아마 최초 진원지는 미주중앙일보 전영완(junyw@) 객원기자인 듯. 현재 오보를 인정하고 원래 기사는 모두 내린 상태. 저 해괴한 번역도 저 기자의 작품인 것 같다.


반응형

'M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Wir mussen wissen, wir werden wissen!  (6) 2007.09.13
날로 먹는 논문  (5) 2007.09.12
Feigenbaum 상수  (14) 2007.08.24
베트남의 IMO 성적  (4) 2007.08.24
Ergodic Ramsey Theory  (4) 2007.08.22
:
Posted by puzzlist
2007. 8. 24. 23:09

Feigenbaum 상수 Math2007. 8. 24. 23:09

아, 이거 너무 웃겨서....

제로존 이론이 바보 취급당하고 있으니, 어떤 양빠(어쩌면 양동봉 자신)가 BRIC 게시판에 Feigenbaum 상수에 대한 글을 올렸다. 긴 횡설수설이라 전문은 읽을 필요 없고, 가장 웃기는 부분만 아래에 캡처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마누잔 따위는 상대도 안 되는 놀라운 직관을 가진 양동봉이 제시한 식이 불행히도 잘 안 보이는데, 크게 쓰면 다음과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니까 이 놀라운 직관의 소유자께서는 위의 식을 계산한 결과인 4.6692916609107236325441051072621이 Feigenbaum 상수와 같다는 것이다.

아, 그런데 어쩌랴!

MathworldWikipedia에 올라와 있는 내용을 보면 Feigenbaum 상수는 위 짤방에 있는
4.669291660910...
이 아니라
4.66920160910299067185320382...
이었으니...

15년 동안 3000권의 과학 책을 읽었다 하니, 보나마나 "20세기를 빛낸 과학의 천재들" 같은 교양 수준의 책이 태반이었을 터. 당연히 오자가 있어도 알아볼 리가 없을 것이고.

참고문헌이랍시고 교양과학 책만 늘어놓는 것도 crackpot들의 특징이라 해야겠다.
반응형

'M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로 먹는 논문  (5) 2007.09.12
블랙리스트: 잊지말아야 할 기자들  (12) 2007.09.02
베트남의 IMO 성적  (4) 2007.08.24
Ergodic Ramsey Theory  (4) 2007.08.22
Erdos number  (12) 2007.08.17
:
Posted by puzz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