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우회 안내문 Ordinary Life2007. 9. 17. 10:28
오래 썼음직한 낡은 안내판에 적혀 있는 내용은 이랬다.
인도 쪽 차선에서 공사 중이니 "왼쪽"으로 둘러가는 게 맞기는 맞다만....
"좌회"라는 말이 정말 있나 검색해 본 1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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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 müssen wissen, wir werden wissen! - Noncommutative geometry
독일의 위대한 수학자 David Hilbert의 육성으로 그 유명한 문구 "Wir müssen wissen, wir werden wissen!"을 들어보라.
듣기(4분 정도)
이 녹음은 1930년 9월 8일 Königsberg에서 열렸던 "독일 자연과학과 의학 박사 협회 회의"에서 Hilbert가 연설한 것으로, 라디오로 중계되었다고 한다. 독일어 원문과 영어 번역본은 여기를 보면 된다.
연설 중에 나오는 ignoramus라는 단어는 라틴어 경구 ignoramus et ignorabimus를 줄인 말로, "알지 못하고, 알 수 없을 것이다"라는 뜻이다.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는 알 것이다."라는 뜻의 "Wir müssen wissen, wir werden wissen!"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표현이라 하겠다.
그러나 "Wir müssen wissen, wir werden wissen!"이라는 자신에 찬 문구로 끝맺은 Hilbert의 연설이 있은 후, 그 다음 해인 1931년에 Gödel이 "불완전성 정리"를 발표하였으니, 다시 ignoramus et ignorabimus의 시대로 되돌아 갔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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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발표가 다가와서 뭘 할까 하고 arxiv를 뒤지다가 내 지도교수와 두 선배의 공동논문(이하 KKO)과 관련된 것을 발견하였다. 아싸~ 내 전공 분야의 논문이 그리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니어서 마침 잘 됐다 싶었다. 분량도 세 페이지밖에 안 되니 부담도 적고.
읽어보니 KKO에서 제시한 판별법에 사용된 집합이 유일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건 KKO 논문을 읽어보면 거의 자명한 사실이다. 굳이 유일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을 뿐, KKO의 증명을 따라가면 그 집합은 유일할 수밖에 없다.
이거 완전 논문 한 편을 날로 먹자는 심산인 셈이다. 좀 어이가 없었는데, 논문 끝에 있는Acknowledgements를 보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의 이름을 늘어놓았다. 저자 나름으로는 꽤나 정성을 들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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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나온 상황도 좀 이상하지만, 무엇보다도 연구 주제를 저런 식으로 번역한 데서 기자의 역량이 한심스럽다. 과장일 게 뻔한 내용인데 단 하나도 조사해 볼 생각을 안 했다면 기자로서 자질이 의심스럽고, 과장인 걸 알면서도 저런 기사를 썼다면 인간으로서 자질이 의심스럽다.
아마 최초 진원지는 미주중앙일보 전영완(junyw@) 객원기자인 듯. 현재 오보를 인정하고 원래 기사는 모두 내린 상태. 저 해괴한 번역도 저 기자의 작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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